사용자 경험(UX) 측정을 위한 시스템 가용성 지표(SLI, SLO)의 정의와 활용

📅 February 23, 2026 👤 Floyd Owen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의 첫 단계를 나타내며 핵심 지표를 정의하는 SLI와 SLO 라벨이 부착된 안내표지가 길을 따라 세워져 있는 개념도입니다.

사용자 경험을 수치화하는 첫걸음: SLI와 SLO의 핵심 정의

서버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단순히 ‘켜져 있는지’가 아닙니다. 최종 사용자가 느끼는 서비스의 질, 즉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정량적으로 측정해야 진정한 가용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sLI(Service Level Indicator)와 SLO(Service Level Objective)는 바로 이 사용자 경험을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핵심 지표 체계입니다. 이 둘은 추상적인 ‘안정성’을 구체적인 숫자와 목표로 변환하는 도구입니다. SLI는 ‘현재 속도계가 가리키는 숫자’라면. Slo는 ‘유지해야 할 최소 속도 제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인프라 운영에서 감정이나 추측을 배제하고 데이터 기반 결정을 내리려면 반드시 이해해야 할 개념입니다.

정의: SLI와 SLO, 명확한 구분이 성공의 절반

두 용어는 혼용되곤 하지만, 그 역할과 성격은 명확히 다릅니다. 정확한 정의 없이는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이 불가능합니다.

SLI (Service Level Indicator): 측정하는 지표

SLI는 서비스의 특정 측면을 측정한 실제 수치입니다. 이는 사용자 관점에서 측정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포인트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분율(%) 또는 비율(ratio)로 표현됩니다. 흔히 발생하는 오류는 서버의 CPU 사용률이나 메모리 사용량과 같은 인프라 메트릭을 SLI로 삼는 것입니다. 이는 ‘공급자 관점’의 지표일 뿐, 사용자가 직접 체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SLI는 사용자 요청의 처리 과정에서 나와야 합니다.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의 첫 단계를 나타내며 핵심 지표를 정의하는 SLI와 SLO 라벨이 부착된 안내표지가 길을 따라 세워져 있는 개념도입니다.

대표적인 SLI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용성(Availability): 사용자 요청 중 성공적으로 처리된 비율. (예: HTTP 2xx/3xx 응답 비율)
  • 지연 시간(Latency): 요청이 시작되어 응답을 받을 때까지 걸린 시간. 주로 백분위수(예: p99, p95)로 측정.
  • 처리량(Throughput): 단위 시간당 성공적으로 처리된 요청 수. (예: 초당 쿼리 수, QPS)
  • 정확성(Freshness): 데이터 기반 서비스에서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율. (예: 10초 내 업데이트된 데이터 제공 비율)

SLO (Service Level Objective): 달성해야 할 목표

SLO는 서비스 수준 지표인 SLI를 기반으로 수립된 구체적인 품질 기준치입니다. 이는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사용자 기대치를 결합하여 “지표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명확한 지향점을 제시하며, 자조나의 운영 설계 매뉴얼에 명시된 신뢰성 확보 기준에 따라 조직 내부 및 고객 사이의 기술적 계약 역할을 수행합니다. 실례로 특정 가용성 수치를 30일간 99.95% 이상으로 고정하여 관리하는 방식이 도입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설정값이 현실적 범위를 벗어나면 사용자 이탈이나 인프라 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에 유관 부서 간의 긴밀한 합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출시를 배경으로 SLI와 SLO의 명확한 정의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핵심임을 보여주는 이미지로, 운영 및 신뢰성 엔지니어링의 성공적 실행을 상징합니다.

효과적인 SLI/SLO 설계 및 구현 3단계 방법론

이론을 이해했으면, 이제 시스템에 적용할 차례입니다. 추상적인 개념을 실제 운영 체계로 녹여내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Method 1: 핵심 사용자 여정 기반 SLI 도출

모든 것을 측정하려 하면 핵심을 놓칭니다. 가장 중요한 사용자 시나리오(User Journey)부터 시작하십시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서비스라면 ‘상품 조회 -> 장바구니 추가 -> 주문 결제’가 핵심 여정입니다. 각 여정의 시작과 끝 지점에서 측정 가능한 지표를 SLI 후보로 선정합니다.

  1. 서비스 경계 정의: 모놀리식 시스템이면 하나의 SLO를, 마이크로서비스라면 각 핵심 서비스별로 독립적인 SLO 수립을 고려합니다.
  2. 사용자 행동 식별: 로그 분석을 통해 가장 빈번하고 비즈니스 임팩트가 큰 요청 패턴(예: 결제 API 호출, 로그인 세션 생성)을 찾습니다.
  3. 측정 포인트 선정: 선정된 요청에 대해 가용성(성공 응답률)과 지연 시간(예: p95 지연 시간)을 기본 SLI로 설정합니다. 초기에는 2~3개의 핵심 SLI로 시작하는 것이 관리에 유리함.

Method 2: 현실적인 SLO 목표치 산정 및 버닝 다운

SLO 목표치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아무 근거 없이 “99.99%”를 목표로 삼는 것은 재난의 시작입니다.

  1. 역사적 데이터 분석: 지난 30일, 90일간의 SLI 실제 측정값(예: 평균 가용성, 지연 시간 분포)을 수집합니다. 이 데이터가 SLO 설정의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2. 오류 예산 계산: SLO는 ‘허용 가능한 실패 시간’을 정의합니다. 월별 SLO가 99.9%라면, 오류 예산(Error Budget)은 0.1%입니다, 이는 한 달(43,200분) 중 43.2분의 다운타임이 허용됨을 의미합니다. 이 예산은 서비스 신규 기능 출시 속도와 안정성 유지 간의 트레이드오프를 논의하는 객관적 통화 역할을 합니다.
  3. 버닝 다운 차트 구현: 오류 예산이 시간에 따라 얼마나 소모되었는지를 시각화한 차트를 대시보드에 구축합니다. 예산이 빠르게 소모되면(급격한 하강) 안정성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예산이 남아돌면(완만한 하강) 더 적극적인 기능 배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차트는 개발팀과 운영팀, 비즈니스 팀 간의 최고의 공용 언어가 됩니다.

Method 3: 모니터링 및 알림 체계 정밀 조정

잘 정의된 SLO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위반 시 적절히 알림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sLI/SLO 기반 알림은 기존 임계값(Threshold) 알림과 근본적으로 다르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1. SLO 기반 알림 설정: CPU 사용률 90% 같은 임시적 임계값 알림 대신, “30일 이동 평균 가용성이 99.95%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높을 때” 또는 “이번 주 오류 예산의 50%가 24시간 내에 소모되었을 때”와 같은 SLO 위험 기반 알림을 설정합니다. 이는 알림 피로도를 줄이고 진정한 비즈니스 리스크에 집중하게 합니다.
  2. 다중 창면(Multi-window) 모니터링: 단기 급격한 장애와 장기적인 품질 저하를 모두 포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5분 단위의 단기 창(빠른 장애 감지)과 30일 이동 평균의 장기 창(SLO 준수도 추적)을 동시에 모니터링합니다.
  3. 측정 인프라 검증: SLI 측정 자체의 신뢰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프로브(Probe) 위치, 샘플링 비율, 측정 로직의 오류가 SLI 데이터를 오염시켜 잘못된 결정을 이끌 수 있음.

주의사항: SLI/SLO 운영 시 피해야 할 함정

훌륭한 지표 체계도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 신뢰를 잃거나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십시오.

  • 내부 지표와 사용자 지표 혼동 금지: 데이터베이스 복제 지연은 중요한 인프라 메트릭이지만, 사용자가 체감하지 못한다면 최상위 SLI가 될 수 없습니다. 사용자 체감 지표를 최우선으로 삼으십시오.
  • SLO를 법적 SLA(Service Level Agreement)와 동일시하지 마십시오: SLO는 내부 운영 목표이며, SLA는 고객과의 계약으로 보상(크레딧)이 수반됩니다. SLO는 일반적으로 SLA보다 1~2% 포인트 더 높게 설정되어 완충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 SLA 99.9%, 내부 SLO 99.95%)
  • 지나치게 많은 SLO 설정: 모든 서비스와 모든 지표에 SLO를 설정하면 관리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핵심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파레토 법칙을 적용해 상위 20%의 핵심 서비스와 지표에 집중하십시오.
  • 설정 후 방치: 서비스와 사용자 패턴은 진화합니다. 분기마다 SLI/SLO를 재검토하고, 비즈니스 중요도가 변경된 서비스에 대한 지표와 목표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SLI와 SLO는 단순한 모니터링 기술이 아닙니다. 이는 엔지니어링 조직이 안정성과 혁신 속도 사이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문화와 프로세스의 기반입니다. 명확한 지표와 목표 없이는 ‘더 안정적으로 만들자’라는 노력은 방향을 잃은 채 에너지만 소모하게 됩니다.

전문가 팁: 지연 시간(Latency) SLO 설정 시 평균값(Average)은 절대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상치(Outlier)에 매우 취약하여 사용자 대부분의 경험을 대표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백분위수(Percentile), 가령 꼬리 지연 시간(Tail Latency)을 나타내는 p95, p99, p99.9 값을 사용하십시오. “p99 지연 시간이 500ms 이하”라는 SLO는 상위 1%의 가장 느린 요청에 대한 경험까지 보장한다는 의미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훨씬 엄격하고 실용적인 약속입니다. 평균 50ms이지만 p99가 10초인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결코 좋은 서비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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